첫째로, 창의성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  

  우리 나라의 학교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과 과밀학급 등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지식 중심의 교육에 치중해 왔다. 많은 지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단순 기억과 재생에 의존하는 단편적 지식과 기계적인 사고방식만 길러주었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도록 하기 위해 사용한 전통적인 교육방법의 하나인  비판적, 수렴적 사고력은 상대적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위축시킨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교육이 오히려 학생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키는데 있어서 실패했다고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대학입시에서 창의성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논술이 강조되고 있고, 또 최근의 교육개혁안에서도 창의성 교육을 강조하면서 창의성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또한 기업체에서도 과거에는 성실하고 근면한 근로자를 요구하였으나 지금은 패기와 창의성이 높은 근로자를 요구하게 되었다. 이제 창의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더 이상 생존경쟁의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더욱 힘들어지게 되었으며, 퇴보하는 낙오자가 되기 쉬운 시대가 되었다.  

   둘째로, 창의성은 국가적인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  

   현대의 세계는 정보사회이다. 과거의 산업사회에서는 부존자원과 에너지가 국력의 상징이며 사회발전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현대와 미래의 사회에서는 정보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며 두뇌, 곧 창의성이 국력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 한편이 벌어들인 수입과 우리나라 자동차 3사가 일년동안 자동차를 만들어서 벌어들인 수입이 맞먹는다는 사실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얼마나 부가가치가 높은지를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의 창조적 활동은 시대를 발전시키고 역사를 창조한다. 이러한 창의적인 사람들이 국가를 이끌어가고 발전시키는 중요자원의 역할을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창의성이란 새로움을 추구하는 개척정신이며, 발전지향적이고 성취지향적인 성향을 말한다. 즉, 창의성이 없는 개인은 발전이 있을 수 없으며, 창의성이 없는 사회는 진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