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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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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의나라 작성일16-11-10 11:05 조회1,6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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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개념  

   IQ가 얼마 정도가 되어야 영재라고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영재는 IQ가 뛰어나게 높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1916년에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Terman  교수가  지능 검사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지적 능력을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1970년대까지는 대부분 IQ로 영재를 판별하는데 별로 이의가 없었다. 당시의 기준으로는 IQ가 140 이상인 인구의 1%정도를 영재로 간주한 것이다.  

    그러나 IQ라는 단일 지표에 의해 어릴 적에 영재로 판명된 사람들 중에서 성장한 후에 제대로 영재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학문이나 직업 분야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발견되면서부터 단순히 IQ가 높다는 것으로만 영재를 규정하는 것이 잘못된 개념이라는 주장이 등장하게 되었다.  

   Renzulli 교수는 사회적으로 높은 성취도를 나타내는 사람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지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창의성이 뛰어나고, 또한 과제집착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영재들은 단순한 지적 능력인 지능은 오히려 평균보다 약간 높은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창의성이 다른 사람에 비해 뛰어나고, 또한 목표 행동에 대한 집중력과 끈기가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Renzulli 교수의 연구 결과와 함께 지능이 높은 사람은 창의성이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니지만 창의성이 높은 사람은 대부분 지능이 높다는 사실이 많은 교육학자들에 의해 밝혀지면서 영재의 특성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임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영재의 특성이 지능, 창의성, 과제집착력의 세 가지로 구성됨이 널리 인정받으면서 영재의 범위도 상위 3%, 또는 5%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Gardner 박사가 인간의 지능은 단일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대인관계지능 및 개인내적지능의 7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다지능 이론(Multiple Intelligence Theory)을 주장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소수의 영재 개념에서 탈피하여 누구든지 한 분야 이상에서 영재일 가능성이 있다는 영재의 보편성 개념을 제시했다. 즉, 어떤 아동은 다른 분야의 능력은 뒤떨어져도 음악 분야에서만큼은 영재일 수 있고, 또 다른 아동은 언어 분야에서 영재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아동은 어느 한 분야 이상에서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영재의 개념을 정리해 보면, ‘영재란 탁월한 지적 능력을 가졌거나 특정 분야에서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의와 Gardner 박사의 보편적 영재성 개념에 따라 최근에는 영재의 범위를 전체 인구의 15~30%로 점차 확대시켜 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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